서른 즈음의 고찰 그리고 반성

인생을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시기라는 30대 나이에 접어들었다.

이쯤에서 뭔가 되돌아보지 않고는 앞이 보이지 않을것 같아서 생각을 정리해 보고자 몇자 끄적여 본다.

 

 

되돌아보면 누구나 그렇듯이 참 철없이 부끄럽게 살아왔다.

미성숙한 성품에 자존심까지 쌨던 나는 남들에게 상처도 많이 줬지만 나역시 많은 상처를 받았다.

그런 상처들은 하나하나 트라우마로 남아 인생의 거울이 될것이고, 성숙한 나의 밑거름이 되겠지.

부끄럽고 창피한 기억들도 다 인생의 쓴 경험이라 생각하고 이젠 그 경험을 바탕으로 떳떳하게 살고 싶다.

 

세상이 아무리 각박하고 돈에 따라 신분이 결정되더라도, 나는 비겁하게 살고싶지는 않다.

어떤 상황에도 꿀릴것 없이 적당히 자존심 세워가면서 내 수준에 맞게 적당히 즐겨가면서 주위의 소중한 친한 사람들과 즐겁게 살아가고 싶다.

 

어찌보면 정신 못차리고 살아가는 것 처럼 실없어 보일지도 모르지만(-한때는 정말 그랬지만), 

다른사람들의 생각도 많이 보고 듣고 이해하려고 하고 나 스스로도 많이 생각하는 편이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가족은 내 최고의 보물이다.

요즘도 그렇고 지금까지는 가족들에게 너무나 소홀했지만, 오늘부터는 사랑하는 마음을 조금씩 표현해보자 (-힘들겠지만;).

 

지금까지의 연애실패 혹은 몇몇사람과의 대인관계 실패는 내 잘못이 크다고 생각한다. 이기적인 생각이 강했다.

그동안 나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께 마음속 깊이 진심으로 미안하게 생각한다.

앞으로는 이해, 또 이해하면서 나 자신보다 상대방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

누구에게나 어딘가에는 운명의 짝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조급해 하지 않고 천천히 찾아 볼 생각이다.

 

 

어떤이는 목표를 세우고 하고싶은거 참아가면서 미래를 위해서 고난의 길을 선택하는가 하면,

하고싶은거 다하면서 일찍부터 인생을 즐기는데 더 주력하는 사람도 있다.

난 당연히 후자에 속한다. 어쩌면 어중간하게 저 둘 사이에 끼여있었던 걸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후자에 많이 가깝다.

 

“인생 뭐 있냐” 

내 인생의 모토다. 이런 생각은 지금까지도 그렇고 앞으로도 변함없을 것 같다.

내 인생의 목표는 비밀이다. 아무도 모르는 나혼자만 알고 있는 작은 목표가 하나 있다.

큰 욕심은 없으며, 이 작은 인생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지금부터 천천히 즐기면서 살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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